경남 통영시에서는 침체된 수산업 경기를 되살리고 한국 수산업 일번지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한 관내 수산업 현장 방문을 지난 29일 실시했다.

『시민생활 불편해소 민생현장 방문계획』일환으로 지난 9월 조선업체 및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이날은 생산,출하가 한창인 용남면 일대 굴박신 현장 9개소를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어업인과 종사원의 격려는 물론 서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굴 박신장 방문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수산업인과 소통하는 등 허심탄회하게 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시에서 추진 중인 대형프로젝트 사업과 시정홍보도 병행하여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정에 대한 이해와 주민화합을 기대하게 됐다.

 또한, 이번 현장방문이 일회성이 아니라 시민들이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는 곳곳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펼치기 위해 수산물 가공공장, 가두리 양식현장, 활어 유통현장, 수산물 위판현장 등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재인식 시키고, 통영시의 주요 시책 중 수산이 최우선에 있음을 어업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지역의 근간 산업인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한국 수산업 일번지의 옛 명성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