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북일 신월리 방대형고분 발굴조사 현장설명회가 개최됐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지난 1986년 지표조사를 통해 학계에 알려진 북일 신월리 방대형고분의 성격을 밝힐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동시에 정비와 복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조사를 실시.
지난 9월 목포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조사가 실시, 3일 북일농협 회의실에서 조사용역 지도위원회를 개최하고 조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조사단은 발굴성과를 통해 신월리 방대형고분은 도굴흔적이 전혀 없는 고분으로, 최근 해남지역에서 조사된 기존 고분과는 달리 분구의 전면에 즙석시설이 확인된 특이한 구조며, 매장시설 축조시 대형판석재를 사용된 점으로 보아 영산강유역 옹관고분의 전통보다는 가야 석관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석실내부에 출토된 유물은 모두 5세기 후반 지배계층의 생활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유적으로, 무기류들만 매납되고 장신구류 등이 확인되지 않아 피장자가 지배세력이나 장군으로 유추된다고 전했다.
출토유물은 철기류 21점과 토기류 7점이 확인되었으며, 철기류에 환두도와 목병도, 철모, 철부, 철겸, 철정이, 토기류에 대호, 소호, 장경호, 발 등의 유물이 확인됐다. 유물은 기형상 영산강유역에서 출토되는 유물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