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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등 어민들,모래채취중단 요구

오는10일 대전에서 집회 가질 예정
등록날짜 [ 2009년11월09일 08시52분 ]
통영,거제,남해,부산 등 남해안 어민 500여명이 바다모래를 채취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전 본사 앞에서 채취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오는 10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경남 통영시 욕지도 앞바다를 골재채취단지로 지정하면서 남해EEZ모래채취공동대책위와 골재채취업자로 지정된 한국수자원공사와 마찰을 빚었었다.

대책위와 수공은 내년 초까지 어업피해손실결과를 도출하기로 합의하면서 원만하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양측이 조사용역기관과 책임연구원 선정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 아직 조사용역기관을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책위는 “우리가 추천하는 피해조사용역기관과 책임연구원을 수공이 거부하고 있어 선정이 늦어지고 있으며, 이대로 선정이 늦어진다면 조사결과가 늦게 나올 것이고 그만큼 피해규모도 축소돼 보상금액도 낮아질 것”이라며 용역기관이 선정될 때까지 모래채취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고시된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50km 배타적 경제수역(EEZ) 13.7㎦구역에서 2008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바닷모래를 채취할 수 있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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