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창구가 민원발급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통해 발급된 민원서류는 6만7천8백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천5백여건에 비해 85%가 늘어났다.

이같이 무인민원발급창구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시가 올해 업무시간이 끝났어도 이용할 수 있는 무인발급기 5대를 추가로 늘린데다 굳이 동 주민센터를 찾지 않아도 대형마트 등에서 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동 주민센터 4곳의 근무시간 외 이용률이 11.6%에 이르고 있다.

현재 연중 이용 가능한 무인발급창구는 △시청 본관 △지하상가 △GS마트 △이마트 △신한은행춘천남지점 △후평3동 △석사동 △퇴계동 △신사우동 주민센터 등 9곳에 설치돼 있다.

시관계자는 연말정산 시기만 되면 민원창구에 민원인이 몰려 발급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연말정산 서류는 무인발급창구나 전자민원(www.egov.go.kr)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자민원 창구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든지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