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장관은 25일 2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장 출마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는 것을 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확실히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광주의 미래에 대해“문화와 경제의 선순환구조인 창조적 문화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문화 관광공사를 만들어 전문적으로 문화와 관광에 대한 기획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광주공항 군사공항 이전논란과 관련 "군사공항과 민간공항을 연계한 논의가 선행 되어야 한다"면서 "10년전 국회의원 시절 천용택 국방부 장관에게 공군비행장 이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결과 광주공항보다 무안 망운공항이 안개 일수나 소음피해, 비용면에서 군사작전상 훨씬 유리하다는 비밀보고를 공군 관계자들로부터 받았다"며 "군사공항은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광주에 민간공항은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여론이 뜨거운 돔구장에 대해서는 "돔야구장 논란에 앞서 신도시가 들어서면 난개발이 우려된다면서 문화중심도시 계획과 연계해야한다"며 "박광태 시장의 충정이나 야구장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절차와 방법에 대한 공론화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전 장관은 "4대강 살리기는 아무런 절차나 논의, 예산확보도 없이 무소불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며 "국민의 합의를 끌어내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전 장관은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은 도깨비방망이를 갖고 있다고 말해서는 안된다"며 "아직까지 지지율이 낮지만 2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각을 세우면 높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장관은 12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동고 동락 동행'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