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오는 16일(수) 구례군 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매천(梅泉) ! 황현(黃玹)선생의 애국충절을 기리고 문학적 의미를 재조명하는'제1회 매천 황현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제1회 매천황현문화제'는 매천황현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황현선생 순국 100주년을 1년 앞두고 군민과 관내 17개 초중고교생이 참여한다.

학술세미나는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홍영기 원장이 좌장(座長)을 맡아 진행하고, 기조강연은 '매천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이화 이사장이, 주제발표는 '역사학자로서 살펴본 매천정신',‘국문학자가 살펴본 매천정신’을  주제로 이상식 전남대 명예교수와 기태완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또한, 학예경연대회는 관내 15개초중등학교 전학생이 예선에 참여하여 본선진출자 250명이 기 선발됐고 , 2개교 고등학생은 당일 5개 분야에 자율 참여하게 된다.

일반부 시조경창과 시낭송대회는 구례시우회와 한국문인협회 구례지부 회원 5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천황현선생기념사업회 정동인 회장은 '한말의 시인이자 역사가이며 애국 지사인 매천 황현선생이 순국한 지 100주년을 앞두고 뜻 깊은 행사를 개최 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군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문화제가 군민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