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라운제과(대표이사 장완수)가 경남 통영의 대표 관광지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소매물도에 자연환경을 보존키 위해 캔 압착기를 1대를 설치했다.

이 회사는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고 싶은 섬 소매물도'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소매물도 선착장에 캔 압착기를 설치하고 지난 16일 통영시장 집무실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 자리에는 장완수 대표이사와 서상채 마케팅부장이 참석했으며, 소매물도 김태우 이장과 김정현 어촌계장도 배석했다.

가고 싶은 섬, 소매물도와 크라운제과는 23년 전인 지난 1986년 이 회사의 제품 ‘쿠크다스’의 광고를 촬영하면서 인연을 맺어 사내 뿐만 아니라 알 만한 사람들은 ‘쿠크다스’섬으로 불리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고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주)크라운제과는 지난 12일 임직원 30여명이 소매물도를 방문해 섬주민들과 함께 망태봉에서 등대섬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쿠크다스섬 클린데이' 환경미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 이 회사는 통영시와 '쿠크다스섬 클린캠페인' 협약식을 2010년 초에 체결해 월1회 이상 임직원 및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운영하는 한편, 소매물도에 '쿠크다스길' 조성과 아울러 소매물도 주민들을 서울 본사로 정기적으로 초청하는 서울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작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크라운제과의 활동에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느끼며, 회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