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에 따르면 2009년 조종면허시험은 국민편의 위주로 공휴일에 15회, 찾아가는 출장시험 15회를 포함하여 필기시험 55회/ 실기시험 50회를 실시하였고, 올해 경남지역의 조종면허시험 총 응시자는 지난해 대비 88% 상승한 2,622명이며, 총 면허취득자는 1,374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응시자 및 면허취득자 인원이 대폭 증가한 것은 출장시험 확대시행으로 풀이된다.

또한 통영해경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필기시험은 2,622명이 응시하여 1,846명이 합격, 70%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실기합격자는 1,805명이 응시, 1,398명이 합격하여 77%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대비 필기 합격률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실기시험 합격률은 6%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2000년 조종면허시험제도 시행시부터 올해까지 경남지역 조종면허시험장에서 면허를 취득한 인원은 현재 8,136명으로 매년 평균 약 900명 가량이 조종면허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남성이 전제의 97%인 7,907명, 여성 229명이 취득한 것으로 집계되어, 아직까지는 여성보다 남성이 수상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영해경에서는 2010년도 시험일정에 대하여 내년 2월 초순경에 공고되어 매월 4회 이상씩(요트시험포함) 3월부터 시행 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