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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송헌<茂松軒>글씨에 놀라...!

멀고도 가까운 나라, 양국 교류의 힘... 강항의 <수은체>발견이다!!
등록날짜 [ 2024년12월05일 17시43분 ]
 한산(漢山)그룹 소산(小山) 김재근 회장은 지난 3일 보내온 톡 글에서 사훈으로, 대지(大志, 큰 뜻을 세우고), 영속(永續, 천년토록 함께), 보국(報國, 나라와 세상에 은혜를 갚는다.)으로 밝혔다.
 
한·일간의 매신져가 된 <수은 강항>으로 인한 통화로 어느덧 의기투합(意氣投合)하고 자주 톡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사실 필자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김재근 회장을 잘 모른다. 다만, 수은 강항 선생 기념사업회와 한국유교대학총연합회, 영광내산서원보존회와 함께 2017년부터 <강항문화제>를 꽃피우기 위해 일본연구회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부터 무라카미 쓰네오 초대회장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후 2018년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용계사에 오른 이후 2019년에 후지와라(사토)신치로 2대 회장은 레이와 원년(令和 元年)을 맞이해 400+1주년의 행사로 <제1회 강항 추모제>를 일본 오즈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한국에서는 당시 일본으로 강항로드 탐방단(42명)이 들어가 일본연구회원(70여명 교포 포함)과 교토 류코쿠(용곡)대학교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오즈시민회관 2층에서 교류 행사를 일본연구회와 함께했다.
 
그런 인연으로 후지와라 신치로 회장과는 일의 대수관계인 한·일 양국의 밀접함으로 의형제와 같은 사이가 되어 서로가 SNS를 통해 자주 의견을 교환한다.
 
지난 12월 2일 후지와라(사토) 신치로 일본연구회장으로부터 톡 글을 받았다. LINE은 우리나라 계열로 일본인들 사이에서 가장 즐겨쓰는 메신져로 유명하다. 그 LINE의 메신져로 “지난달 11월 30일 NPO 법인 한·일우호 프로젝트 사랑이 진행한 <한국문화체험>에 김재근 한산그룹 회장이 탐방에 나서 오즈시를 다녀갔다.” 라는 내용이었다.
 
추가사항으로 김회장은 수은 강항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고, “올 2024년 5월에 오즈시민회관에도 다녀가 <홍유강항선생현창비>를 보고 갔다.” 라고 거듭 전해 왔다. 
 
“12월 2일에 오즈시, 우와지마 처형장과 야쿠시타니 계곡 등 강항의 발자취를 안내했으며 3일에는 무라카미 전 일본연구회장을 함께 만나 더 의미가 있었다.” 라고까지 말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건 따로 있었다.
<무송헌(茂松軒)>의 벽면의 글씨다! 위 <종오소호(從吾所好)>편액 글씨와 비교해 보면 이 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낙연(대한민국 제45대 국무총리)씨 고지강연 요지" 라는 책자를 두 사람이 들고 기념 촬영한 사진을 김재근 회장이 추가 카톡으로 보내왔는데 거기에 <茂松軒>글씨에 주목했다. 
 
그런데 필자를 더 흥분에 빠지게 한 건 정작 벽쪽 배경의 <茂松軒>이라는 글씨다. 윗 부분은 촘촘해 세밀하고 아래는 말이 달릴 듯 넓게 단숨에 쓴듯한 <수은풍>의 <수은체>가 역력(歷歷)해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1일 ‘강항로드와 족적의 연구’의 주제로 수은 강항선생 K-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제1주제 발표는 정현숙 원광대학교 교수 '수은강항의 서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 2020년 수은강항선생 학술세미나에서 강항의 편방형에 圓轉과 向勢가 주를 이루면서 풍성하면서 유연한 서체를 ‘강항 지은 간양록의 글씨 고찰’에서 '수은체'라고 명명했었다.
 
그런데 이날 "'수은체'라고 한정짓는 것보다 더 나아가 한 호(석봉)를 뛰어넘고 왕희지 왕헌지 부자의 필력이 한사람 몸에 다 들어 있는 특이한 서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수은풍> 으로 규정한 강항의 글씨로 인해 420여 년 전 강항에 의해 일본 문화계에 <수은체>가 넓게 퍼진 건 아닌지 학계나 전문가 쪽으로도 연구해볼 만하다 할 것이다.
 
지금 심정으로는 당장이라도 일본으로 건너가 <茂松軒>이라는 글씨의 연유(緣由)를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 보고 싶다. 아마 일본에서는 이러한 <수은체>가 일본지역에 많이 발견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에 참으로 밀접함을 느끼게 디자인하는 양국 교류의 힘으로는 지금, 강항이라는 화두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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