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본부장 신준호)가 친환경 교통망 환승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주민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역 자전거주차장 건립에 공동으로 나선다.

북구는 “23일 송광운 북구청장과 신준호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역 자전거주차장 구축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 북구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가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자전거 주차빌딩 설치에 따른 시설공사 및 유지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협약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광주역 광장 내에 자전거 144대 이상 수용 가능한 자전거 주차빌딩을 건립하고 북구는 준공 이후 시설의 유지 및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대여사업’과 함께 에너지이용 합리화시책 추진 및 주민참여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더 편리한 자전거와 철도 환승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펼쳐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공자전거 393대를 구입하고 시내 요소에 자전거 보관대 158개소를 설치하는 등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무료대여사업으로 주민들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