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주민자치센터 특성화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봉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부우) 주관으로 추진한 『통영지공예』작품 교실의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전시회가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봉평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시회가 열린 첫째날에는 구상식 통영시의회의장, 최병대 통영RCE 부위원장, 김윤일봉평동장, 이부우 봉평동주민자치위원장과 수강생, 가족,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전을 축하했다.

  이 날 전시회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종이공예 작품인 서탁, 항아리, 모반 등 70여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통영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도 참여해 작품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통영지공예』란 독창적인 제작 기술을 보유한 김문정 강사의 진행으로 3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지난 4월에 개강하여 8개월동안 백골작업, 질감작업, 채색작업, 문양작업 과정을 차례로 배우고 익힌 실력으로 이 날 자신들의 첫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문정 지공예 강사는 “통영 지공예는 기존의 한지공예와 달리 모든 종이를 재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실용성 면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해 통영 브랜드화 할 가치가 있다”며 강조하고 “이번 전시회에 우수한 작품이 많은 것은 수강생들의 배움의 의지가 그만큼 높았음을 반증한다”라고 덧붙였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