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전남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4.2대 1로 지난해(평균 3.4대1)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학교는 정시 가군, 나군을 통해 2815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지난 12월18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원서 접수를 실시했으며 23일 오후 6시 총 1만1871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마감됐다.
광주캠퍼스는 2271명 모집에 9737명이 지원해 4.3대1, 여수캠퍼스는 544명 모집에 2134명이 원서를 접수해 3.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광주캠퍼스는 정시 가군과 나군 모두 조경학과 경쟁률이 각각 11.88대1, 12.67대1로 가장 높았고 여수캠퍼스는 정시 가군은 생명화학공학부(4.5대1), 정시 나군은 해양경찰학과(8.86대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학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정시 가군에서는 △의예과 3.1대1 △바이오에너지공학과 11.25대 1 △생활환경복지학과 8.42대 1 △영어교육과 4.29대1 △토목공학과 5.09대 1 ▲정시 나군에서는 △의예과 3.11대1 △에너지자원공학과 7.86대1 △산림자원학부 11.33대1 △사회학과 7.67대1 △철학과 6.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대입 지원자의 증가, 수능 고득점자의 양산 등으로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안정지원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유례없는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학교는 막판 눈치작전으로 인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마감일 오후 3시까지만 경쟁률을 공개했는데, 이 시간 이후 세 시간 동안 전체 접수자의 24.1%인 2863명이 몰렸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0학년도 수시모집 등록 마감 결과 최종합격자 2174명 중 1805명이 등록확인예치금을 납부해 등록률 83.03%를 기록함에 따라 미충원 이에 따라 미충원 369명은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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