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4일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 시범교육생 일반전형 모집에 494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내년 1월4일부터 8일까지 닷새동안 전남대와 조선대 언어교육원에서 관내 중학생 192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소재 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시교육청이 선발하는 특별전형(96명)과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하는 일반전형으로 나눠 실시한 결과, 96명을 뽑는 일반전형에 494명이 접수해 평균 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대상자 선정을 위한 선발고사를 오는 26일 오전10시부터 오전11시30분까지 전남대 자연대 3호관에서 실시한다.

시험은 듣기, 읽기 각 25문항, 쓰기(작문)로 이뤄지며 시험결과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는 28일 오후3시 광주시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이 선발하는 특별전형 96명도 이날 시험을 치르며, 시험결과는 반편성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시범교육 대상자는 오는 30일 오후2시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시범교육에 대한 안내를 받아야 한다.

한편 시범교육은 영어스쿨 본격 가동에 대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4박5일간 합숙하며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루 10시간 총 50시간을 집중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