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4만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0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넘쳐흐르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통영발전을 위해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맡은 바 직무에 열과 성을 쏟아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남해안시대를 예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닌 한 해였습니다.
우리시를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지 및 해양레포츠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에 힘을 쏟고, 우리시의 주요 프로젝트를 정부의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자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쉴 새 없이 오갔습니다.
특히,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지난 한 해에만 120만 명의 탑승객을 돌파하여 1천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준데 이어, 우리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호․중앙시장을 아케이드 설치 등을 통해 현대적으로 정비하여 하루 종일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관광코스로 탈바꿈시킨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하겠습니다.
통영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한 추봉 연도교를 2007년 개통한 이후 지난해에는 연기~해간 연륙교를 개통하였으며, 안정,덕포지구 일반산업단지조성계획 승인도 이끌어내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평가와 청소년 정책분야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14만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9백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거듭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우리 통영은 구국성지로서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 예술적 유산을 자랑하는 도시로서, 청정해역에 점점이 박혀 있는 250여개의 아름다운 섬에다 사계절 온화한 날씨까지 보태져 관광산업과 조선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해 우리시는 지난 2005년부터 '바다의 땅, 통영'이라는 큰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차 전개될 '남해안시대'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대구에서 발표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에 이어 조만간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남해안시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이런 중차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저와 동료 공직자 여러분은 올해가 출발점이라는 각오로 온 몸을 던져 시정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그러면 올해 우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시정방향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정국가산업단지 확대개발과 안정,덕포일반산업단지 및 법송만 매립지역 산업단지화를 통해, 향후 3만 명의 일자리와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토록 하겠습니다.
조선인력양성 기술교육원을 건립하고, 조선업체의 신규직원 채용 시 관내학교 출신자들이 우선 채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호,중앙,북신 3개시장에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그 중 서호시장은 특성화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중점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행정인턴 채용과 직업훈련 확대, 실직자 재취업 지원, 서민친화적 희망근로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품격 있는 문화,체육,해양관광 도시를 조성하여 장차 남해안시대를 선도할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한산대첩 병선마당과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 거북선 등 군선 제작, 통제영복원, 통제영거리 및 한산대첩 체험관광지 조성 등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5월중 통영국제음악당을 착공하고, 구 통영군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시립미술관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트, 윈드서핑, 트라이애슬론 등 각종 해양스포츠 경기 대회의 운영시설이 들어서게 될 통영해양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통영요트학교를 운영하는 등, 해양레저산업 클러스트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통영스포츠파크내에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고 야구장까지 추가로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종합스포츠 타운으로서의 면모가 갖추어질 것입니다.
한산,욕지,사량도와 미륵도 일원을 국제적인 해양관광휴양지 및 해양레포츠단지로 조성하는 사업과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의 명성을 잇는 한산도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셋째,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복지시책을 확대하겠습니다.
장애인과 여성, 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모자가정과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출산장려, 보육시책, 노인 일자리 창출 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여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무료 환승제를 시행하여 서민들의 이동수단인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가스 확대 공급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미수동에 건립중인 국민임대주택 545세대가 서민들을 대상으로 공급될 것이며, 극빈층을 위한 보금자리 임대주택 건립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친환경행정으로 통영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인식 확산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탄소제로(zero) 통영에코아일랜드 조성으로 연대도를 저탄소 환경교육을 콘텐츠로 한 관광섬으로 가꿀 것입니다.
평인일주도로 등 해안도로에 자전거도로를 확충해 가고, 정량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동호항으로 유입되는 수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강구안 수질개선사업과 하수종말처리시설의 고도처리 개선사업, 하수관거 및 하수처리장 설치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항남동 오거리광장 일원을 비롯한 도심지내 공유지 숲 조성과 원문생활공원, 문화근린공원, 내죽도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산유골 수목원과 통영RCE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밝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특성을 살리는 창조적인 도시개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리시를 상징하는 통영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정비하여 친수형 이벤트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사량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사량 상~하도 연도교는 연내 착공하여 2014년까지 완공하겠으며, 한산대첩교 건설이 남해안권발전 종합개발계획과 남해안 선벨트개발계획에 포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전동 매립지에서 통영대교 입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개설사업은 올해 보상을 완료하여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으며, 광도 노산에서 황리까지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확,포장 사업은 연내에 실시설계와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중앙간선도로 및 평인일주도로의 확,포장 사업은 올해 완공하고, 낙후지역 도시계획도로 7개소의 개설과 서피랑,주전골,동피랑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량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향후, 용남면 미늘고개에는 학익진의 진취적 기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만남의 광장 조성을 추진하여 균형 있는 도시발전과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여섯째, 소득기반 확충으로 살기 좋은 농어촌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양식업 지원을 위해 환경친화형 외해가두리 및 참다랑어 양식어장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통영해삼 특산품 육성과 바다목장화 사업, 굴패각 자원화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습니다.
또한 매물도의 가고 싶은 섬 개발 및 연화도 해상관광개발사업, 학림지구 어촌․어항 관광단지 조성과 두미도 해저생태 체험지구 조성사업 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미륵도 중화항과 이운항을 다기능 항으로 개발하고 잠재력 있는 어촌을 권역별로 묶어 어촌종합개발 사업을 지속 추진함과 아울러,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도 건립하겠습니다.
녹색농어촌 체험마을 조성과 살기 좋은 녹색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과 친환경 먹거리 재배를 위한 지역특화 농작물재배 지원사업도 확대할 것입니다.
일곱째, 시민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창의적인 지역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행정력 낭비요인을 철저히 제거하여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친절봉사행정을 펼쳐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UN으로부터 세계 8번째로 지속가능 발전교육 지역센터로 인증 받은 자긍심을 바탕으로 가칭 ‘통영시 지속가능 평생교육재단’을 통해 매년 예,체능분야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글로벌 해외탐방 사업과 영재학습반 운영 및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함은 물론, 학교급식비 29억원을 지원하여 초등학생 전원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
특히, 무전동에 건립하는 시립도서관을 연내 준공하여 다양한 교육 및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구가 2만 여명에 달하는 광도면의 죽림지역에도 공공도서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남해안시대가 열리면서 바야흐로 우리시가 미래를 향해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호기를 살려 우리시가 남해안시대를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와 900여 공직자 모두는 허리끈을 다시 조여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가겠습니다.
경인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시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새해 아침에
통영시장 진 의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