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기찬 도시 풍요로운 남구 건설’이라는 구정 목표 아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안정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제도시 육성’ㆍ‘복지공동체 구현’ㆍ‘친환경 녹색도시 조성’ㆍ‘사람 중심 도시 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일봉 남구청장

황일봉 남구청장은 “지난해 우리 구는 경기불황과 신종플루 확산과 같은 외부적인 악재 속에서도 효사랑 재래시장 상품권 7억여원 유통, 환경보전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지식재산도시 인증, 장애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범사업 선정 등 구정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며 “올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6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우선 지식재산도시 조성 사업의 고도화와 지역 산업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풍요롭고 머물고 싶은 경제도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중점사업들로는 지식재산 종합지원센터 설치ㆍ운영, 주민들의 지식재산권 획득과 사업화 지원 강화, 송암산단 내에 디지털 산업과 첨단 사업 유치 기반 조성, 기업활동 지원 및 전략적 투자기업 유치, 재래시장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둘째 지역통합 복지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서비스의 품질 향상, 저소득층 기초생활 보장 및 자립ㆍ자활 지원 등을 통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중점사업들로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 종합사회복지관 및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 중증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장 건립ㆍ운영, 장애인 일자리 사업 지원, 국민기초수급자 생계ㆍ주거ㆍ교육 급여 지원 등이 추진된다.

셋째 기후변화 선도도시 조성, 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보전 운동 추진,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락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중점사업들로는 기후변화 종합클러스터 ‘생생파크’ 조성,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 운영, 그린시티 조성, 자원순환정책 ‘그린코디’ 서비스 실시, 저비용ㆍ고효율 생활쓰레기 처리, 도시자원의 순환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 등이 추진된다.

넷째 평생학습도시 기능 강화,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 및 사회통합 유도, 수준높은 지역문화 창달 및 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창조와 나눔이 있는 문화예술’을 진흥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점사업들로는 평생학습 특성화 기관 및 거점센터 운영 활성화,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평생학습 파트너십 구축,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운영,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운영, 양림동 역사ㆍ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다섯째 쾌적하고 살기좋은 주거환경 조성, 도시기반시설 확충, 도시미관 정비, 재해예방 및 재난 피해의 최소화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좋은 사람중심 도시’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사업들로는 백운 1ㆍ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월산 1ㆍ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자전거 이용 활성화, 체계적인 옥외 광고물 정비, 안전도시 조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이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주민참여 활성화, 생산적 구정운영 및 창의행정 구현, 재정 건전성 확보,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등을 통해 ‘참여와 창의, 신뢰가 넘치는 자치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사업들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지원, ‘남구발전 비전 2030’ 실행 계획 수립, 정책실명제 활성화, 특별 교부세 및 교부금 재원 확충 노력 강화, 주민들의 예산편성 참여 기회 확대, 고객만족도 평가시스템 마련 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