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이하 ‘교복투’) 사업학교인 경남 통영여중(교장 이장우)은 사업대상학생들에게 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의 무주스키리조트에서 겨울방학스키캠프를 실시했다.

통영여중은 교복투사업의 체험학습으로 제주도 역사탐방학습, 하동일대 문화체험, 파주 출판문화단지와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인근의 무주스키장에서의 스키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은 추위에 움츠러들기 쉬운 대상학생들에게 무료한 겨울방학기간동안에 평소에 접하기 힘든 스키체험을 통하여 건강한 신체,심리심성 및 정서발달과 다양한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하여 실시하게 됐다.

학생들은 처음 신어보는 스키장비에 힘겨워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로 눈을 반짝였으며 강습을 받는 내내 넘어지고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첫날의 강습에 힘들어 하던 학생들은 다음날의 연이은 강습의 결과, 조금씩 재미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일정이 끝나고 돌아올 즈음엔 짧은 일정을 매우 아쉬워했다.

체험에 참가한 3학년 한 모양은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가하고 싶은데 3학년이라 매우 아쉽다.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통영여중은 2010학년도에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하여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계획하여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