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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치학교, 자발적 참여로 운영

2026년 201개 학교서 운영…2023년보다 2배 확대
등록날짜 [ 2025년12월19일 09시10분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주형 미래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자치학교를 201개교까지 확대한다. 자치학교는 각 학교가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공모를 통해 107개교의 자치학교를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141개교, 2025년 163개교로 확대했다. 
 
이어 지난 9월부터 내년 자치학교 운영 희망학교를 모집한 결과, 올해보다 38개교(23.3%) 늘어난 201개교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는 2023년 첫 출범 당시(107개교)와 비교하면 약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 규모다. 
 
자치학교는 교육주체가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실제 시교육청이 올해 자치학교로 운영된 학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4%가 계속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만족도 역시 전체 응답자의 80%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제초등학교의 경우 ‘연제교육공동체’를 주제로 교육주체가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참여 학생의 96%, 교직원은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광주진흥중학교는 ‘학생과 지역을 잇는 상생 프로젝트’를 주제로 마을에서 배우는 민주주의, 체인지 메이커, 사제동행,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 교육 등 학교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내년 자치학교는 학교급·규모에 따라 1천만~2천900여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학부모·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시교육청은 18일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자치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치학교 성과와 내년 운영 방안 등을 공유했다. 광주진흥중 이승진 교사는 “자치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교사, 지역사회가 교육발전에 참여하고, 성장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치학교는 학교가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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