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출산,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비용이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부각되는 가운데 각 지자체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통영시에서는 셋째이후 아동 보육료 지원에 관한 조례(2005년 제정) 및 셋째이후 자녀 출산지원에 관한 조례(2006년 제정)를 제정하여 실질적인 아동 양육에 혜택을 주고 있다.

출산장려금은 셋째이후 출생한 가정에 300만원을 3회분할 지원하고 있고, 셋째이후 아동 보육료지원은 셋째이후 출생한 가정에 대하여 만0세부터 만5세까지 정부지원시설 보육료 수납액 연령별 단가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이용여부와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되고 있으며, 지원 금액은 만0세일 경우 매월 38만 3천원을 만1세가 될때까지, 만1세아동은 33만 7천원을 만2세될때까지 아동 연령별로 지원하고 있다.

셋째이후 아동1명이 지원받는 총지원금은 만0세 부터 만5세까지 출산장려금 300만원을 포함하여 2천4백여만으로 전국 최고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8년도 보육료 연 4,622명 15여억원, 출산장려금 158명 5여억원, 2009년도 보육료 연 6,260명 21여억원, 출산장려금 154명 4여억원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보육료 연7,900명 26억원, 출산장려금 160명 5억여원 지원을 예상하고 있다.

신철기 주민생활복지과장은 작년11월에 출범한 “아이낳기좋은세상통영시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지역내 출산과 양육,보육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더불어 국공립보육시설 신설 등 보호자들의 입장에서 보육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 이라고 밝혔다.

이 시책에 힘입어 통영시의 합계출산율은 1.55명으로 전국 평균 1.22보다 높게 나타났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