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을 강타한 폭설과 한파로 화기 취급이 늘어나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화재 신고를 한 후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초기화재 시 소방차량 1대의 몫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소화기'이다. 소화기는 값이 싸고 사용방법도 간편해 막상 화재가 발생하면 그 사용가치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로 인한 피해도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소방관서에서는 1가정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관서에서는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약제를 교체하지 않는다. 최근 소규모 업소를 상대로 소방시설 점검을 나온 것처럼 가장해 ‘한국소방안전공사’, ‘한국소방공사’, ‘대한소방공사’ 등 소방기관 및 소방공무원으로 오인하기 쉬운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소화기 구입 또는 수리를 강요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장공무원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소화기는 비치만큼 관리 또한 중요하다. 눈에 띄기 쉬운 안전한 장소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분말소화기의 경우 1달에 1번 소화기를 뒤집어 주거나 흔들어 소화약제가 굳지 않도록 하고, 압력계 지침이 사용범위(녹색)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를 사용했거나 약제가 굳은 경우 전문 소화기 정비업체에 맡겨야 하며, 구입 또는 정비 시에는 필히 국가검정 합격표시가 부착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 강매, 충약과 관련하여 억울한 피해가 있거나, 소화기 정비업체 등의 문의는 가까운 소방관서나 119로 하면 된다.
소화기 비치와 수시점검으로 안전한 내가정, 내직장, 내차량을 만드는 시민소방관이 되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