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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아이티 돕기” 동참

소박한 정성으로 재기를위한 불씨되다

등록날짜 [ 2010년01월26일 15시40분 ]

최근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돕기에 국제 사회가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 주민들과 공무원들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 등을 통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박윤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군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아이티 돕기 모금 운동을 펼쳐 447만원의 성금을 마련하여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

또 군청을 찾은 한 노인은 "TV에서 아이티의 참상을 목격하고 6.25때 우리나라의 모습이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와 함께 함평군은 아이티 주민들을 돕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계속 됨에 따라 군과 읍면 민원실에 모금함을 비치해 정성을 모았다.

함평군 관계자는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였으며, 안타까운 마음에 어린아이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작은 사랑을 전하는 분들이 많다." 면서 소박한 정성이지만 아이티 국민들의 재기를 위한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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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