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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별시 서구, ‘가사·돌봄 함께하기’ 30일 실천!

31가정 112명 참여…가족이 직접 역할 정하고 한 달간 실천 시작
등록날짜 [ 2026년10월10일 08시12분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가족이 함께 가사와 돌봄을 나누는 30일 실천의 첫발을 내디뎠다. 서구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함께가정 약속식’을 열고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 등 31가정 112명이 참여하는 ‘함께가정’ 30일 실천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가족의 가사와 돌봄을 어느 한 사람의 몫으로 여기기 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거창한 변화보다 누가 밥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고, 아이의 숙제를 챙기고, 집안일을 관리하는지 등 매일 반복되는 생활 속 역할부터 함께 돌아보고 바꿔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가정은 약속식에서 ‘함께카드’로 평소 가사와 돌봄 역할을 돌아봤다. 살림과 생활관리, 자녀 돌봄과 교육 등 일상 속 100가지 활동을 담은 카드를 활용해 각 가정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가족 구성원별 새로운 역할을 정했다.
 
이렇게 정한 역할은 30일 동안 실제 생활에서 실천한다. 참여가정은 11월6일까지 가사와 돌봄 역할을 나누고 실천 확인표에 기록한다. 주차별로 대화·가사·점검·돌봄을 주제로 가족 미션을 수행하며 SNS 등을 통해 실천 과정을 참여자들과 공유한다.
 
특히 3주차에는 중간점검을 통해 가족의 실천 상황을 돌아보고 ‘함께카드’를 다시 정해 역할을 조정한다. 마지막에는 사후진단을 실시해 실천 전후 가족의 역할과 변화를 비교하고 가정별 변화 내용을 담은 ‘변화리포트’도 제공한다.
 
서구는 참여가정의 지속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 주간 미션 참여 가정에 가족 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참여도와 변화 정도 등을 종합해 우수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들이 서로에게 건네는 ‘내가 할게’라는 한마디로 생활 속 양성평등이 시작된다”며 “30일 동안의 작은 실천이 우리 집을 넘어 서구 곳곳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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