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23일 공사 8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과 개발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의 자원화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폐기물 대신 목재자원으로 활용해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국산목재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임업진흥원의 임목자원화 제도는 개발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감정평가와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매각함으로써 처리비용 절감과 매각수익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남은 전국 산림면적의 약 11%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앞으로 개발현장에서 발생할 임목을 전남 산림의 1% 규모로만 가정해도 약 50만 톤에 이른다. 이는 임목자원화 제도 시행 이후 누적 자원화량(약 15만 톤)의 3배 수준이다. 이를 폐기물로 처리하는 대신 자원화하면 매각수익과 처리비용 절감 등 약 600억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승용차 약 35만 대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함평 교통안전교육원 조성사업과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시작으로 임목자원화를 추진해 사업비 절감과 자원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사업장별 임목 발생 현황 조사와 원활한 반출을 위한 현장 여건 조성을 지원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은 임목의 가치평가와 온비드를 통한 공개매각 등 자원화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개발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함께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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