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9일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와 대학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영유아교육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영유아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보육 현장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4~10월 대학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참여한 12개 연구협의체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유보통합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전남대학교 김영옥 명예교수는 ‘한국 영유아교육 정책 및 협력의 역사와 과제’를 주제로 우리나라 유아교육·보육 정책의 발전 과정과 유보통합 추진 경과를 살펴보고, 영유아교육의 발전 방향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12개 연구협의체가 3개 세션에 걸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제1세션 ‘유보통합 정책 인식과 현장의 목소리’ ▲제2세션 ‘어린이집 운영 여건과 지속 가능성’ ▲제3세션 ‘영유아교육 지원체계와 정책 과제’ 등이다.
각 연구협의체는 설문조사와 심층면담, 현장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과 어려움을 살펴보고, 교직원 전문성 강화, 교육·보육 환경 개선, 기관 간 격차 완화 등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설립·운영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체계 마련과 모든 영유아의 균등한 교육·보육 기회 보장, 현장 여건을 반영한 단계적 유보통합 추진 필요성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청의 역할과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유치원·어린이집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향후 유보통합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활용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진홍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학이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유보통합 정책에 반영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 여건을 개선하고, 모든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