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구민들이 편안하고 조용한 설 명절을 쇨 수 있도록 주민생활과 밀접한 4개 분야 15개 사항들에 대한 ‘2010 설날 종합 대책’을 수립, 오는 2월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대표적인 설 명절 대책으로는 이웃과 함께하는 설날보내기 사업을 필두로 하여 성수품 안전관리, 의료, 청소, 제설, 안전사고 예방, 교통 등 설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이다.

강서구에 따르면 우선 이웃과 함께하는 설날보내기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각동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과 함께 명절에 더 소외를 느낄 수 있는 11,563가구 저소득 주민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위문한다.

성수품 공급 및 물가 안정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 성수품,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을 유도하며, 매점매석, 담합행위, 수입산의 국내산 위장 둔갑 판매 등 부정 축산물 유통 등을 지도단속도 함께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구민이 안심하고 저렴한 설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2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은 강서구청 앞 광장에서 자매결연지 농·수산물 직거래장터(☏2600-6284)를 운영하며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판매한다.

의료분야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보건소 진료 안내 및 신종플루 안내반(☏2600-5800)을 운영해 당일 진료가능 의료기관, 약국 안내 및 민원접수 수행, 신종플루 상담 및 환자 발생시 조치를 한다. 14일에는 비상 진료반을 운영해 비상진료 및 응급환자 후송 등의 업무도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제를 시행해 원활한 의료 수급을 지원한다. 

한편, 청소분야에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깨끗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2월 8일~12일까지 각동별로 주민과 함께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주택가 등에 적치된 생활쓰레기는 설 연휴시작 전까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을 완료한다.

특히, 연휴기간 2월 13일에서 15일까지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설 연휴를 다 함께 보내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쓰레기 배출을 자제하고 연휴 15일 이후 지역별 수거일정에 맞춰 배출해야 한다.

구는 또한 설 연휴 기간 동안 청소민원 기동처리 및 무단투기 단속을 위해 청소상황실(☏2600-4063)도 운영한다.

갑작스런 강설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연휴기간 중 제설상황실(☏2600-6406) 운영을 통해 초동 제설체계 유지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상황에 맞춰 적극 대처한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할인점 과 재래시장, 노래연습장, 영화관, 숙박업, 이․미용업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과 귀성․귀경객들이 설 연휴를 보내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교통대책 등도 함께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각종 시민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주민이 편안하고 인정이 넘치는 즐거운 명절을 쇨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