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경상남도가 시행한 2009년 금연사업 평가에서 경상남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월 29일 기관포상을 수상했다.

시보건소는 2005년부터 각종 질병의 주요원인으로 입증된 흡연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어 흡연자의 금연을 돕고 비 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각종 금연 환경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금연 특화사업으로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 펀드 프로그램에는 694명의 근로자가 가입하여 322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또한 시민여론을 수렴하여 211개소의 버스대기소와 5개소의 택시승강장을 금연청정구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조선소 근로자를 대상으로 양대 조선소를 방문 매주 1회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였고, 보건소와의 원거리에 있는 옥포,장승포지역의 시민을 위해 대우병원에서 매주 목요일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거동이 불편한 장애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금연상담을 실시했다.

정기만 보건소장은 " 2009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 결과 2,756명의 흡연자가 등록하여 1,093명이 금연에 성공하였고, 각종 질병의 주요원인으로 입증된 흡연의 폐해를 막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으며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