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시설과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여 업소당 5백만원 한도 내에서 화장실, 간판, 수족관, 주방, 도색, 도배 등 노후된 시설 개선을 지원하며, 신청기한은 오는 2월16일까지로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일반음식점 중, 모범음식점과 좋은 식단 실천업소가 해당되며 최우수업소로 지정된 숙박업소, 완도관광카드 가맹업소가 지원대상이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지난 2008년도에 완도군 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년 동안 75개 업소에 3억 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4월에 청산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슬로우걷기 축제와 5월에 개최되는 장보고축제를 대비해 부당요금과 불친절을 근절하고 음식물을 재사용하지 않는 등, 글로벌 관광지에 맞는 위생업소의 자율적인 참여 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