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면(면장 서경봉)이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3동 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농‧수산물직판행사를 가졌다.
강진군 마량면이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3동 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농‧수산물직판행사를 갖고 있다.

두암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명자) 함께한 이날 마량면의 농․수산물 직판행사에는 강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강진진미를 비롯해 김, 미역, 다시마, 젓갈류 등 각종 수산물들이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마량면과 두암3동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강진군 우수 농‧수산물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농간 상호교류는 지난 2009년 11월 강진군 마량면과 북구 임동과 직거래행사에 이어 두암3동이 지난 2월 9일 마량면의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추진하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강진쌀 280포, 김, 미역 등 각종 수산물 등 2천여만 원의 강진군 농‧수산물이 광주시민들에게 판매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 마량면 김재이 산업담당은 “지난해 이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직거래 유통망으로 최근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돕고 대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질 좋고 값 싼 친환경 농‧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그린투어리즘의 일환으로 마량면에서의 농촌체험으로 강진 농산물에 믿음을 갖게 됐다는 두암 3동 김용남 동장은 “아직 자매결연을 맺지는 않았지만 이런 행사를 통하여 마량면과 자치단체간 상호협조체계 구축과 대도시 소비자들이 질 좋은 친환경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강진군 마량면은 올해 상반기에도 두암동 연합 청년회주체로 개최되는 농특수산물 행사와 하반기 두암동 부녀회주체 농특산물 직판행사에 참여하여 강진농특산물의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마량면과 자매결연 지역인 서울 송파구 방이2동과 송파구 여성단체연합회,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과 임동, 제주시 화북동 이외에도 대도시 지역과 지속적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강진군의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군 마량면이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3동 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농‧수산물직판행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