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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설 명절 문수대하주택 전세입자 피해자들

은행권의 피해자들 면담거부에 ‘분통’
등록날짜 [ 2010년02월12일 12시19분 ]

문수대하주택 전세입자 피해자들에게 명절을 앞두고 경매 안내서가 날아와 가슴조이는 뼈아픈 명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수대하주택 전세입 한 피해자가 아이를 않고 공청회에 참석했다. 대부분 피해자들은 자기집을 마련하지 못한 젊은 신혼부부들이 많다.

 

서창 농협으로부터 문영수가 주택구입시 대출 받았던 7세대에 대해 경매개시를 알려왔기 때문이다.

 

피해자 김자영씨는 “당장 경매가 시작되어 집을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당황스럽고 불안하다”는 것이다.

 

경매를 준비하기 위한 은행권의 행보도 있다. 국민은행에서는 대출금 납입지연금 정리 2차 안내장이 날아왔다. 지난 1월에 1차 납입지연금 안내장을 받고 세입자들은 매우 속이 상해 있었다.

 

피해자들은 은행에 대한 원망도 많다.

 

문영수가 국민은행에서 대출받은 세대가 이전의 부채를 떠 않는 경우를 포함하더라도 300세대가 넘어간다.

 

피해자들은 “한세대에 대출금을 1000만원만 잡아도 30억을 대출 받은 셈인데 30억을 대출받은 사람에 대한 분석이 없었을 리 없다. 경매가 진행되어도 은행은 우선채권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손실금이 전혀 없고 오히려 연체 이자까지 확보 할 수 있는 점을 은행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그리고 고율의 연체이자는 고스란히 세입자의 2차 채권금액에서 줄어드는 것이다. 아무리 법적으로야 문제가 없다지만 전 재산이 전세금 3-4000되는 사람들이 1500만원정도 손해보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은 연체이자까지 꼬박꼬박 계산해 가는 것이 뭔가 잘못 된 것 아니냐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문수대하주택 세입자 피해자 대책위는 이문제로 1달 전에 17개 은행에 대해 면담요청을 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

 

서창농협에서 경매를 추진 중인 피해들은 명절이후 면담을 할 예정이다.

 

대책위에서도 설명절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은행권에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금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발의한 상태에서 법안개정 될 때까지 경매를 보류해주는 것이며 최소한의 이자만이라도 연체이율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피해자들의 바램이다.

 

고금리의 연체이자로 세입자의 가슴에 두 번 못을 박는 뼈아픈 설을 사회의 관심 제고와 법적제도마련 은행권의 원만한 처리를 통해 희망으로 꽃 피기를 기대해 본다. 

                                      <생생 포토 > 
문수대하주택 전세입자 피해자들이 민주노동당이 주최한 공청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있다.
문수대하주택 향후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피해자들  
윤정수 시의원이 피해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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