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남구(청장 황일봉)는 설 연휴 동안 식중독, 수인성전염병 신고 전용 휴대폰을 운영하는 등 전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남구는 연휴 기간인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많은 귀성객들의 이동과 명절음식 공동섭취로 인한 식중독, 수인성전염병, 신종인플루엔자, 해외유입 전염병환자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설사환자 발생 즉시 출동하여 신속한 역학조사 및 가검물 채취는 물론, 관내 병원 응급실 3개소의 일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전염병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고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소 담당자의 전용 휴대폰(010-4668-5157)을 운영함으로써 식중독, 수인성전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인성전염병은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세균에 의하여 전염되는 병으로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소화기와 관련된 질병이다

예방을 위해 생선, 고기, 냉동식품 등을 충분히 익혀 먹고 명절에 남은 음식은 실내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해야 하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식중독․수인성전염병이 계절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은 음식물섭취, 사람과 사람간 전파로도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종인플루엔자 및 각종 전염병 예방 수칙

1. 외출 갔다 돌아 온 후 ․ 음식조리 전 ․ 식사 전 손 씻기를 생활화

2. 기침 ․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3.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식품 구입

4. 과일 및 채소류 어패류 등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

5.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정확한 원인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