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17일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구촌 문화교류 리더인 『제1기 강서구 다문화강사 양성과정』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문화강사란 관내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여러 나라의 문화 및 생활양식 등을 알리는 강사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자국의 문화도 알리고, 일자리도 가질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정책 중의 하나다.
이번 모집하는 수강생은 총 30명으로, ▲강서구에 거주하며 ▲한국어로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강사로서 활동의지가 있는 결혼이주여성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고 싶은 결혼이주여성은 17일부터 가정복지과(☏ 2600-6762)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3월19일부터 어린이집 현장 실습을 포함하여 총 14주간으로 운영된다. 교육기간의 80%이상 수료 후 실습까지 마친 수료생은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사뱅크에 등록된 후 관내 어린이집 다문화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어릴 적부터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데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강사로 활약하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아 본 강좌를 기획했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다문화 정책이 한국어만을 가르치는 시대는 이미 지났으며, 이제 다문화는 우리가 받아들여야할 시대적 흐름이다.”면서, “강서구는 이번 다문화 강사 양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진정 행복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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