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증가하고 있는 해양사고 예방에 대응하기 위하여 관계기관과 해양종사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의식 생활화을 위한 특별대책회의를 23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관행적으로 실시해 오던 회의 방식 틀에서 탈피하는 실질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의식 생활화 고취를 위해 해양종사자들이 스스로 해양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도출하여 모두가 안전의식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다각도 토론식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주요 내용은 주요해상 교통항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체계 내실화 방안, 위험물 운반선 및 거대선 안전호송 방안, 시계 제한시 운항 사고 예방 대책, 관계기관, 업,단체 업무협조망 구난체제 구축 등이었다.

이 날 이성범 서장은 “이제는 해양경찰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해양종사자 여러분들이 특별대책회의를 통해 잠에서 깨어나 안전의식 생활화만이 해양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준 회의였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다가오는 농무기와 하계 피서철를 맞이하여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 1척을 해양사고 다발해역인 대병대도 - 대덕도 근해 증가 배치하여 감시 대상선박 운항시 경비함정간 릴레이식으로 호송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해양종사자들도 잠에서 깨어나 안전의식 생활화를 먼저 실천하기 위해 안전 운항을 준수하고 영리목적보다 안전 운항을 먼저 생각 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농무기와 하계피서철을 앞두고 지속적인 안전의식 생활화을 위한 「안전한 바다 구현을 위한」2010 통영서 해상안전관리강화 대책을 수립하여 해난사고 ZERO 원년의 해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