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23일 부시장실에서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지원에 나섰다. <사진>

 임종철 과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신오성 기획감사실장, 이흥복 주민생활지원실장 등 실과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축제 등 다른 예산을 절감하여 지역자원 조사와 교육복지, 마을공동체 사업 등 지역 공동체에 기초한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상경비 및 각종 행사.축제 예산 5%를 절감하여 '평생학습도시 과천', '안전도시 과천', '기후변화 대응도시 과천', '10대 자전거도시 과천' 등 과천시만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참여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인 근로경력자로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청년실업자를 우선 고용할 방침이며, 1일 인건비는 33,000원이다. 1일 8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나 사업별로 자체 조정가능하며, 산업재해 등 4대 보험에도 가입해 준다.

  임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빈부 격차의 심화, 일자리 부족 등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과천시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부시장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월 1회 주기적으로 전략회의를 열고 2주 단위로 일자리 알선 실적을 보고하라 ”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