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2009년 시정주요 업무 달성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가 3월 2일 발표한 2009년 한 해 시정주요업무 추진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에 따르면 30개 부서 184개 핵심과제를 대상으로 업무 난이도를 높음, 보통, 낮음 3단계화 하고 목표 달성률을 4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우수 54건(29%). 향상 103건(56%), 보통 18건(10%), 부진 9건(5%)으로 나타났다.

업무 난이도가 보통 이하의 경우 달성률 최고 등급이 향상인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정상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 부서는 보건과, 우수부서는 기획예산담당관외 1개 부서, 장려는 청소과외 4개 부서가 선정됐다.

보건과는 거제시민의 평생건강관리체제 구축 및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보건행정 추진과 특히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체제(24시간 Hot Line 유지) 운영으로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

장목관광지 조성 등 9개 부진사업은 보상협의 지연, 예산 부족, 추진절차 장기소요 등에 의한 것으로 정상추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정주요업무 자체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거제시 업무평가규칙, 행정자치부 자치단체 자체평가 추진지침에 따른 것이다.

평가 목적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한 행정전반의 운영성과를 평가, 투명성 제고 및 책임성 확보를 통한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 있다.

시 관계자는 “2009년 시정주요업무 평가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우수부서는 시상금 지급을 통해 직원사기 진작과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앞으로 시정성과를 더욱 극대화화고 부진시책은 조치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부터 주요업무 평가는 전략적 균형성과 관리제도인 ‘BSC성과관리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으로 내실 있는 평가제도로 체계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정평가위원회는 시의원 2명, 대학교수 등 민간위원 5명, 공무원 3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거제/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