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장관은 강광 정읍시장을 비롯 동학관련자 등과 함께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을 관람한 후 간담회를 갖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전 등 현안사업을 청취 했다.

이 자리에서 강시장은 “황토현 전적지 내 구민사에 현재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101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나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명예회복 참여자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추가로 위패를 봉안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위패를 모실 장소가 협소하다”며 구민사 신축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사업비 10억원을 지원을 요청.

또 유기상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신영우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상임이사는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됐던 기념관 주변 성지화사업이 당초 기본계획안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지원해달라”고 요청,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한편 오는 4월 중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정읍으로 이전되면 그간 예산 부족으로 활발하지 못했던 동학선양사업 및 추모 조사, 학술, 연구사업이 활기를 띄게 됨에 따라 동학농민혁명 메카로서의 위상 정립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