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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문건의혹에 등장한 서세원

서세원, 故 장자연 전 매니저 만난 까닭은?
등록날짜 [ 2009년03월18일 12시29분 ]

 
'장자연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서세원 씨가 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유장호 씨를 찾아가 기자회견을 취소하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에 있던 오마이뉴스에에 따르면 18일 오전 12시 30분쯤 서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과 함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유 씨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숨어 있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에 의하면 서 씨는 유 씨에게 "'김모씨(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는 지금 자연이를 희생양으로 삼아 소속사간 다툼으로 몰고 있다, 그래서 시민들 앞에 말하려 나왔다' 이런 식으로 말하라"고 회유했다는 것이다.

서씨는 또 유씨에게 "너(유 씨)를 무조건 보호하고 도와주겠다"며 "김용철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철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지난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 이사 등을 맡았다가 지난해 삼성 비자금을 폭로해 주목 받았다.

서 씨가 이번 사건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 장자연의 친오빠는 이번 문건의 존재를 최초로 공개한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 등 7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 제출했다. 경찰은 "유족이 이번 고소와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하지 않고 문건을 본 기억만으로 고소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동일 맥락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장호씨는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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