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구제역 감염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 대책을 마련,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은 지난 인천시 강화군에서 한우에 이어 전파 속도가 빠른 돼지로까지 확대 발생한데 따라 현재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로까지 격상된 상태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특히 축산농가 공동방제 취약지역에 대하여 5월말까지 시 보유차량소독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또 지난 1월 경기도 포천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잠정 폐쇄됐던 가축시장도 주변 정비를 거쳐 10일 재개장키로 했으나 이번 구제역 재발생으로 개장을 잠정 연기 조치했다.

 시는 우제류 사육 농장 외부인 출입통제는 물론 가축에 이상 징후만 나타나더라도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