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권한대행 이홍의)가 청소년기에 있는 한부모가 안정적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아동양육 및 학업지원, 자립적립금 등의 지원사업을 펼쳐나간다. 

구는 4월부터 자립능력이 부족한 저연령 미혼모 등 청소년기에 있는 한부모에 대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은 빈곤과 양육, 가사부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어른 한부모보다 자립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저연령 미혼모 등 청소년 한부모의 자립을 돕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부지원내용으로는 매월 아동양육비 10만원과 아동의료비 2만4천원을 지급하고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한부모의 검정고시 학습지원비로 최고 115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월 20만원 범위 내에서 청소년 한부모가 부담하는 금액만큼의 자립 적립금을 1:1 비율로 지원해 조속히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북구청장 권한대행은 “청소년 한부모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배려 행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