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회 이상권(64세,한,사량.욕지.한산)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정치은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10일 통영시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혼자서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인 사량도의 경우 인구가 1,800명으로 적어 어려우니 비례대표 2번을 배려해 주겠다는 이군현 의원의 말을 믿었다.
정치에 권모술수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감지하지도 못했다고 말하는 이상권 의원은 정치에 환멸을 느낀 것으로 추측된다.
이 의원은 "더 이상 정치를 그만두고 90살 노모와 사량도에서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사인으로 돌아가 지내겠다"고 말했다.
또,"지역구에 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죄송하고 후배를 키우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역구 공천이 여론조사와 지역안배의 기준을 가지고 결정된 줄 안다"고 밝혔다.
이상권 의원은 "이군현 국회의원이 2008년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됐을 때 김윤근, 강석주 도의원, 구상식, 천재생, 이상권 시의원들을 지칭하는 선거때 '욕 본 사람들이 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권 시의원은 "주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라고 하는 사람, 비례대표 4번도 유고시 의회 입성 가능성이 있으므로 등록하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때를 알고 떠나는 자의 뒷모습이 아름답다는 말을 떠올리며 지금이 미련없이 떠날 때라고 감히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누구를 원망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 단지 동료의원들에게 그동안 도와줘 감사하며, 지역구 주민들에게는 감사와 송구한 마음 금치 못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권 시의원은 "앞으로도 사량도를 위해 많이 도와주기를 끝으로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권 시의원은 2006년 선거에서 욕지, 한산, 사량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투표율 82%에 득표율 90%로 당선된 후 한나라당에 입당해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명주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했지만 당을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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