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녹동바다불꽃축제가 20부터 23일까지 4일간 고흥군 도양읍 녹동 구항 일대에서 녹동불꽃축제 추진위원회(회장 김신열)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녹동미항과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불꽃쇼, 그리고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 맛을 볼 수 있으며, 작년 개통된 소록대교를 통하여 소록도 중앙공원을 둘러보고, 오는 6월 9일 나로호가 발사될 나로우주센터와 다도해의 수려한 절경도 관광유람선을 타고 관람할 수 있다. 

김 추진위원장은 “지금까지의 불꽃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역현안인 과학위성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기원하고 우리지역 농수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그 어느 때보다 지역민의 염원을 담은 순수 민간주도의 축제로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녹동바다불꽃 축제는 첫째날인 20일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나로호 성공발사를 기원하는 개막식을 갖고, MBC특집 인기가수 축하쇼가 이어지며, 둘째날인 21일은 소록도 주민한마당, 실버댄스 한마당, 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불꽃가요제 예선을 치루게 된다. 

셋째날인 22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치어방류, 특산품 깜짝경매, 7080통키타 라이브콘서트, 청소년 희망 페스티벌(청소년 노래댄싱공연, B-boy 초청공연) 등이 개최된다.

또한 체험행사로 바닷물고기 잡기 체험, 낙지․활어 시식회, 과학․생태체험(모형로켓발사체험, 로토콥터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UFO연날리기), 특산품 판매장터 등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고흥군에서는 축제 관람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비전과 천혜의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