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민 통영시장 국민참여당 후보의 사퇴 압력과 관련해 사퇴를 권유했다는 이 후보의 친구 김모씨(51세)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사퇴를 권유한 김씨는 전화통화에서 김동진 후보와 자주 통화하는 사이이기는 하지만, 이국민 후보의 사퇴에 대한 내용으로 통화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게 사퇴를 권유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씨는 "이국민 후보와 친구지간이라 지지율도 낮고 한나라당이 모두 당선되면 견제세력이 없으므로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김동진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국민참여당 공천과정에서 이국민 후보는 야권단일화를 전제로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물론 누구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이국민 후보를 중심으로 할 수도 있고, 다른 야권의 유력후보자를 중심으로 할 수도 있다. 그 결정방법과 수단이 객관성과 명분이 있으며, 단일화의 주체들이 상호합의를 원칙으로 가능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국민 후보에게 지난 2~3일 사이 야권단일화를 권했으며, 지지선언을 하고 사퇴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국민 후보와 대화 중 김동진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김동진 후보가 전화를 한 것은 사실은 있지만, 사퇴 권유와 관련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국민 후보에게 자신의 사무실을 임대해 줄 만큼 절친한 사이라며, 이국민 후보와 통영시를 위해 사퇴를 권유한 것이지 김동진 후보로부터 사퇴 부탁을 받고 그렇게 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끝으로 김씨는 "이국민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제가 있었고 정말 오랜 친구인 이국민 후보에게 본의 아니게 심적 고통을 주었던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 다만 반 한나라당 야권연대로 선거가 진행 중인 이 시점에 이번 일을 한나라당이 '마타도어'전략으로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굿데이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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