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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당선자, MB 강행 입장에 “영산강 사업, 수질 개선·샛강 살리기 우선돼야”

세종시 수정안 “국회 표결서 부결 기대…LED특화사업 광주로”
등록날짜 [ 2010년06월15일 09시55분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당선자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현안 연설과 관련, “4대강 사업은 수질개선 사업이 우선돼야 하고 세종시 수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이 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맑고 아름다운 강을 만들자는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반문 하면서 “문제는 일의 선후가 바뀌었다는 것이고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당선자

강 당선자는 이어 “4대강 사업을 중단하자는 것이 아니라 수질개선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며, “당장 영산강만 보더라도 갈수기에는 5급수로 농업용수로도 못 쓸 정도로 수질이 악화 된다”고 덧붙였다.

강 당선자는 “영산강 수질 악화의 주범은 광주의 생활하수 때문”이라며 “생활하수를 먼저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4대강 사업비의 용도를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영산강 본지류 보다 광주천, 산포천, 영암천 등 소하천을 먼저 정비해야 영산강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면서 “보를 막거나 준설을 하는 것은 타당성 조사를 한 뒤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당선자는 “MB의 4대강 강행 반대 입장과 관련, 기본적으로 민주당론을 따를 것이며, 타 지자체와도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 당선자는 MB의 세종시 원안고수 방침에 대해서도 “국회의 표결처리를 지켜봐야겠지만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면서 “세종시에 입주할 기업은 지역의 특화 산업과 연계시켜 해당 관련 지역으로 갈 수 있도록 정부측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LED의 경우 광주가 오랜 기간 동안 집중 육성해 온 분야인 만큼, 반드시 광주로 와야 한다”며 “기초과학중심연구단지의 경우도 광주 R&D 특구에 유치해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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