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원정 첫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8강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다시 한번 광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울 전망이다.

광주시는 원정 첫 16강 신화 달성을 시민들과 함께 자축하고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6일 열릴 예정인 우루과이전에서도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오후7시부터 시민들의 거리응원장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월드컵경기장은 2010월드컵축구 국가대표팀의 네차례 경기에 대한 거리응원이 모두 열려 거리응원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전반전이 끝난후 하프타임에는 광주FC서포터즈클럽1980(회장 이정형․30) 회원과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하희섭․37), ‘붉은악마’(지회장 이정석․23)가 참여하는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시민주 공모 청약기탁금 전달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차례에 걸친 월드컵경기장 거리 응원전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성숙한 응원전이 이번에도 기대된다”며 “오는 7월20까지 계속되는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시민주 공모에도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