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취약계층 허약노인들의 건강 위험요인과 질환의 치유능력 및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한 “경로당 허약노인 행복플러스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소장 홍현설)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연수주공1단지 경로당을 비롯해 관내 10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체크, 사업전담의사 건강교육, 올바른 치아관리를 위한 구강보건교육, 치매검사, 영양 식이요법, 물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경로당 허약노인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된 취약지역 경로당에 상ㆍ하반기 각각 10개소씩 모두 20개소에 구급함 및 비상약품을 제공하였으며, 건강체크와 악력평가, 정적균형검사, 복합이동능력 테스트를 통해 낙상 위험도 측정을 실시.

 측정결과 근력이 약한 경우 보행능력 저하의 위험이 높아지는 악력평가는 사전검사 때 오른쪽 18.9Kg, 왼쪽 18.1Kg에서 사후검사결과 오른쪽 19.4Kg, 왼쪽 18.6Kg으로 근력이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적균형검사는 사전 6.9초에서 사후 10초로 건강 체조를 통해 참여 노인들의 체력이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연간 낙상률은 28~35%, 허약노인 연간 낙상률은 50~70%로 나타나 노인 낙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