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강원문화재단 공연장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무연시는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올 7월부터 본격적인 공연 활동을 시작한다.

공연예술단체와 문화시설 간의 인적 ․ 물적 협력을 통한 공연예술 활성화 도모라는 취지에 맞춰 극단무연시는 정선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한 상설공연 강화프로그램 중 하나로 7월 17일부터 8월 12일까지 정선 5일 장날마다 오후 2시에 정선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뮤지컬 “소풍”을 총 6회에 걸쳐 공연한다. 

뮤지컬 “소풍”은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낸 자연의 대재앙들, 오욕칠정으로 물들어가는 현대문명 사회에서 정선아리랑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의 인간이었음을 깨닫고 순수한 아리랑의 의미를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어둠의 마왕에 맞선 아리아나들이 하늘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나고 감동적으로 연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다. 

약 한 달간, 무료로 공연되는 뮤지컬 “소풍”은 정선 5일장날마다 오후 4시 30분에 상설 공연되고 있는 정선아리랑극 “아리랑 고개 너머”와 더불어 정선 5일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선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는 정선아리랑극의 공연사진 전시 및 공연영상 상영 등 아리랑극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