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금가면 출신인 성명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매년 고향의 어려운 학생과 노인을 위해 후원금을 보내주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6일 금가면사무소(면장 권영)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주소를 사용한 우편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어려운 학생 장학금과 동절기 노인들에게 써 달라며 연 2회 편지와 함께 100만원 정도씩을 면사무소에 보내오고 있다고 전했다.
권영 금가면장은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의 뜻이라도 전달하려고 수소문하였으나 많은 금액이 아니라 죄송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도 말고 돈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잃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줄 수 있어 기쁘다는 뜻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장학금을 지원받은 이모 대학생은 “지금은 장학금을 받는 입장이지만 앞으로는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독지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