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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꿈나무들 ‘우정의 삼국지’

대전동구, 28일부터 5일간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축구대회 개최

등록날짜 [ 2009년03월26일 17시37분 ]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3국간 우의를 다질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축구대회’를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대전대학교 축구장 등 동구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축구대회는 3개국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와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참가 도시간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2개팀(판암초등학교축구팀, 동구F․C)과 중국 1개팀(양주시 소년축구팀), 일본 1개팀(쯔꾸바시 소년축구팀) 등 총 4개팀 150여명이 참가해 서로간의 기량을 겨루는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환영식(28일, 파라다이스 웨딩홀)을 시작으로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29일) ▲축구경기(30일, 대전대학교 축구장) ▲대전시티투어 및 환송식(31일, 직동 찬샘마을)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대회 기간 중 이틀 동안 홈스테이 가정에서 머물며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생활양식을 체험하고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또 동구의 명소인 국제화센터, 중앙시장, 직동 찬샘마을, 민속시범학교 탐방을 비롯해 엑스포과학공원, 청남대, 대둔산, 금산인삼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구는 한․중․일 3개국이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청소년 스포츠․문화 교류행사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상호 이해증진과 친선도모는 물론 대전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내실있고 짜임새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홈스테이라는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해 3개국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축구대회는 2001년 일본 도요하시시 대회를 시작으로 대전 동구(2002년, 2006년)와 중국 양주시 광릉구(2004년, 2007년), 일본 이바라끼현 쯔꾸바시(2005년, 2008년) 등 3개 도시에서 일-한-중 순으로 매년 순회 교류전을 갖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에서 열리게 된다.

대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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