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23일 오후 2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다가 4시부터 8시까지 집중적인 호우가 발생하였고, 이후 9시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
334㎜로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인 기산면은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한시간 동안 93㎜의 최대 시우량을 기록하며 1987년 수해의 악몽(7월 22-23일 측우기록사상 당시 최고 강우 679㎜) 재현의 우려를 자아냈으나, 다행히 이후부터 빗줄기가 잦아들어 심각한 피해는 면할 수 있었다는 것.
24일 16시 현재 피해 상황은 농경지 침수 1,402ha, 건물 침수 78동, 17세대 36명의 이재민 발생, 일시대피 7세대 12명, 산사태 3개소, 하천제방유실 1.5km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군은 심각한 호우 피해에 대비해 23일 전직원 비상근무령을 발동 22시 50분 호우경보 해제시 까지 피해상황 조사 및 예찰활동을 벌였고, 24일 토요일 휴무임에도 전직원이 출근하여 읍면별 피해지역 긴급복구에 임했다.
한편, 23일 16시경부터 장항과 서천의 집중호우로 시가지 곳곳에서 물이 범람해 상가와 주택안으로 불어난 물이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 순간마대 570매를 긴급히 배부해 침수피해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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