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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송만갑 공연

민족의 애환과 같이했던 구례가 낳은 국악계의 큰 스승 송만갑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공연이 구례에서 열려...

등록날짜 [ 2009년04월16일 11시15분 ]

제65회 지리산 남악제 행사일원으로 오는 18일 오후 7시에 구례 섬진아트홀에서 진혼의소리가 울린다.

우리는 이날 국창 송만갑선생의 위대한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것.

이번 공연은 전문연출가인 오진욱이 연출하고 이난초 명창이 작창하여 송만갑 역에 이태완, 송만갑 처 역할에 구례출신 조선하 외 30여명이 출연, 송만갑선생의 예술혼과 일생을 재조명하는 다큐형식의 무대로 꾸며진다.

송만갑 선생은 1865년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동편제 소리를 완성하고 창조적 예술세계를 구축한다.

후세에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추구한 국악계의 큰 스승으로 추앙하고 있으며 오래전 ″국창이라는 이름을 붙일 진정한 소리꾼은 송만갑선생 뿐이다.″고 회고한 공주의 소리꾼 고 박동진 명창의 말이 오래도록 이명(耳鳴)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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