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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를 위해 선산을 찾은 이모(강남 47세)씨는 무덤대신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 황당한 일을 당했다.
묘가 있었던 곳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지난 27일 이씨는 해남 문내면 용암리 선산을 찾았다.
할아버지를 비롯한 선조들 무덤 7봉이 사라지고 그 위에는 태양광 발전소가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씨는 경매에 넘어간 선산에서 무덤을 옮기지 못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몇 년간 벌초만 해왔다.
남의 땅에 있는 무덤이라 언제 옮겨도 옮겨야 할 일이라고 생각 했는데 무덤이 파헤쳐져 다른 곳에 옮겨져 있는 것이다.
이씨는 “아무리 자기 땅이라고 해도 주인에게 옮긴다는 말 한마디 없이 무덤을 옮긴 것은 너무한 처사다”며 무덤을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발전소 주인 이모씨(광주 치평동 60세)를 고소하고 나섰다.
고소 당한 이모씨는 “전 땅주인이 한 일로 모르는 일이다”며, 무덤이장을 부인했다.
한편 해남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을 조사중으로 무덤이 사라진 경우를 정확히 밝히기 어렵다며 구체적 언급을 자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