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경남 및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충무초 학생들
경남 통영시 충무초등학교(교장 이재원) 김세원 학생(6년)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해 ‘열손실 방지형 자석 롤 블라인드와 창틀 구조’라는 작품으로 은상을 지난 8월 20일에 수상했다.

또한 이 대회에서 충무초등학교는 우수학교 단체상으로 선정돼 과학기술부장관상 및 대회장우승기를 수여받았다.

담당교사는 “김세원 학생은 자기 일을 알아서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야무진 학생이며, 반장을 줄곧 맡을 정도로 책임감도 강한 학생이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재원 교장은 “교사들이 과학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짬을 내 학생들을 꾸준히 지도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중에서 전국은 몰라도 경남에서는 과학분야 최고의 학교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2009년 말부터 실시한 시군구 지역예선에 24,133점이 출품, 이 중에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시도 예선에 출품된 3,772점 중에서 전국대회에 298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6월 14일 출품작품을 접수하여 전체작품에 대한 선행기술조사와 예비심사를 실시했으며, 7월16일에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37인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298점의 입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전년도와 달리 국제대회(ISEF) 심사방법을 도입하여 기존의 참여 학생의 일괄적인 발표에 의한 심사방식을 탈피하여, 각 심사위원들이 전시된 작품을 보고 출품 학생에게 개별적 질의 및 답변을 듣는 1:1 인터뷰(면담) 방식으로 실시했다.

출품 분야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 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 재활용’으로 5개 분야이며, 출품된 작품은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됐다.

한편, 충무초등학교는 지난 5월 7일 경남 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32회 경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 9편, 은상 11편, 동상 17편 등의 총 37편의 작품을 수상하기도 했다. <굿데이뉴스 제공>